일본 여행에서 진짜로 외워야 할 회화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인사, 감사, 부탁, 이 정도를 담은 표현 열 개면 대부분의 상황이 해결돼요. 문제는 그 나머지예요. 역 안내판, 식당 메뉴판, 편의점 라벨처럼 그 자리에서 읽어야 하는 글자는 회화로 외우는 것보다 카메라로 비추는 게 훨씬 빨라요. 아래에 실제로 자주 쓰는 표현을 상황별로 정리하고, 회화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은 어떻게 넘기면 되는지도 함께 다뤄요.
어디서나 통하는 기본 표현 10개
이것만 알아도 여행 중 대부분의 순간을 넘길 수 있어요.
| 일본어 | 읽는 법 | 뜻 |
|---|---|---|
| すみません | sumimasen | 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까지 다 되는 만능 표현 |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 arigatou gozaimasu | 감사합니다(정중한 표현) |
| お願いします | onegaishimasu | 부탁합니다, 이거 주세요 |
| はい / いいえ | hai / iie | 네 / 아니오 |
| これ | kore | 이것(손으로 가리키면서) |
| いくらですか | ikura desu ka | 얼마예요 |
| 大丈夫です | daijoubu desu | 괜찮아요, 정중히 사양할 때도 써요 |
| わかりません | wakarimasen | 모르겠어요 |
| 英語 | eigo | 영어 |
| トイレ | toire | 화장실 |
스미마셍 하나로 점원을 부르고, 부딪혔을 때 사과하고, 도움을 받고 나서 감사 인사까지 다 되는 만큼, 이 단어 하나가 나머지 아홉 개보다 더 자주 쓰여요.
식당에서 바로 쓰는 표현
- 메뉴(menyuu), 메뉴판 · 추천(osusume), 뭐가 맛있어요
- 오미즈(o-mizu), 물 · 오카이케이(o-kaikei), 계산해 주세요
- 모치카에리(mochikaeri), 포장 · 텐나이(tennai), 매장에서 먹을게요
- 카라이(karai), 매운맛 · 아레루기(arerugii), 알레르기
이 정도 단어만 알아도 주문 흐름은 잡히지만, 메뉴판 자체가 일본어로 빽빽하게 적혀 있으면 단어 몇 개로는 부족해요. 그럴 땐 하나하나 묻는 대신 카메라를 메뉴판에 비추는 게 빨라요. 자세한 방법은 일본어 메뉴판 번역에 정리해두었어요.
길찾기와 전철에서
- 에키(eki), 역 · 데구치(deguchi), 출구 · 이리구치(iriguchi), 입구
- 미기(migi), 오른쪽 · 히다리(hidari), 왼쪽 · 맛스구(massugu), 직진
- 도코데스카(doko desu ka), 어디예요 · 치카이(chikai), 가까워요
대도시 주요 역은 영어 병기가 늘었지만, 골목이나 지방 소도시로 벗어나면 안내판이 일본어 단독인 경우가 여전히 많아요. 이럴 때 자주 마주치는 글자와 대처법은 일본 간판 번역에서 더 자세히 다뤄요.
위급 상황에서 필요한 표현
- 타스케테(tasukete), 도와주세요
- 뵤인(byouin), 병원 · 케이사츠(keisatsu), 경찰
- 이타이(itai), 아파요
- 아레루기가 아리마스(arerugii ga arimasu), 알레르기가 있어요
급하고 자세히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짧은 단어 하나로는 부족할 때가 많아요. 이럴 땐 음성 번역이 더 확실해요. 한국어로 말하면 일본어 음성으로 전달되고, 상대방의 대답도 한국어로 바로 들을 수 있어요.
오프라인이 진짜 중요한 순간
회화가 필요한 순간과 카메라가 필요한 순간은 대부분 겹쳐요. 지하철 승강장, 지방 소도시, 신호가 약한 매장 안, 하나같이 전파가 끊기기 쉬운 곳이에요. 기기 안에서 처리하는 번역 앱이라면 언어 팩만 미리 받아두면 전파가 전혀 없어도 계속 작동해요. 클라우드 방식은 사진과 음성을 서버로 보내야 해서, 통신이 끊기는 순간 같이 멈춰요.
Yomi는 카메라 번역과 음성 번역을 아이폰 안에서만 처리해요. 지하 역이든 신호가 약한 지방 소도시든 똑같이 작동하고, 사진이나 음성이 서버로 전송되지도 않아요. 표지판이나 메뉴판을 카메라로 읽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일본어 카메라 번역에서 실제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어요.